카페 견문록의 목표는 좋은 카페를 소개하는것 뿐만 아니라 카페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도 있습니다. 바리스타의 고용문제나 카페와 관련된 부동산 문제 등. 본격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곁다리로 얘기해왔던 부분들은 모두 실제 바리스타들이 겪는 일들에 대해 보고, 듣고 적어나간 것입니다. 좋은 카페를 찾아가기에 앞서, 이러한 문제까지도 공유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늘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으면서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꺼내고,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와 관련된 기사 혹은 소식들을 리뷰하는 이 카테고리를 통해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와 영수증' 코너는 커피를 마시며 영수증에 끄적여놓은 생각들로 시작되는 글입니다. 여기엔 커피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죠. 오랬동안 잠겨있던 이 카테고리를 꺼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써봅니다.
이 코너의 첫번째 글('커피와 영수증' 연재의 본격적인 시작)은 Alex Bernson의 기사와 함께 합니다. 바리스타가 스스로 건강에 대해 얼마나 인식하는지에 대한 조사부터 실질적인 노동환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3파트로 이뤄진 이 기사에선 바리스타(혹은 로스터)가 하는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바리스타들이 이에 얼마나 둔감한지를 보여줍니다.
http://sprudge.com/real-talk-barista-health-in-the-workplace-part-one.html
http://sprudge.com/real-talk-barista-health-in-the-workplace-part-3.html
http://sprudge.com/real-talk-barista-health-in-the-workplace-part-3.html
글에서는 바리스타들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함으로 인해서, 스티밍등 뜨거운 것들을 많이 만지고 접함으로 인해서, 템핑과 같이 반복적이고 강렬한 행위를 함으로 인해서 바리스타 가질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감정노동의 측면에서 바리스타들의 정신건강을 조명해보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평소 관심을 갖던 주제라 흥미롭게 읽어나갔습니다. 기회가 되면 세 편의 글을 요약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산업은 날로 번창하고 커져갑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노동자 혹은 인격체로서 커피업계 종사자를 생각하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려는 움직임은 미미하기만 합니다. 그들의 임금체계, 노동환경, 인권에 대해 이야기해야할 때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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