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아프리카를 다녀왔습니다.
아프리카를 가보겠다고 1년동안 깝쭉대며 아프리카어(스와힐리어-동아프리카에서 통용되는 교통어)를 배웠습니다. 정말로 좋은 기회다 생각하며 달려들었고, 현지인과 똑같이 생활하며 1달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여행하는 중에는, 도착하면 내 얘기거리를 다 풀어놓으리라! 하고 다짐했지만,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인해 여지껏 블로그에 글 하나 쓰지 못했네요. 핑계라면, 귀찮다라는 것 보담도 정확한 정보와 알찬 내용들이 담긴 포스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밀려오는 부담감과, 2000여장 되는 사진을 정리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올리다보면 100년이 가도 못 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결심했습니다. 네네, 확실한 정보들(비자 받는 법, 국경 통과시 유의할 점, 현지인 식당에서 메뉴 주문하기 등)을 메모하는 것을 잊지 않았으니 되도록이면 포스팅에 다 담아보려고 합니다. 알찬 포스팅이 되어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 께서도 열정을 가지고 '나도 아프리카 가 봐야지!'라고 다짐하고, 당장에라도 떠날 수 있도록 글을 써 보겠습니다.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에헴, 그리고 참고로 사진은 다 제가 찍은 것입니다. 혹자는 아프리카를 안다녀오고 집에서 네셔널 지오*라*에서 사진만 퍼온거 아니냐, 너가 찍은거 맞냐 등등 얘기를 하지만 네, 정말입니다. 제가 찍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에 가면 누구나 컴펙트 카메라로 저런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절대로 제가 잘 찍었다는건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사진은 잘 나왔구요(무슨 헛소리인지;;)
뭐 포스팅에 앞서 저의 각오를 말하자면,
여행중에 기록한 정보들과 사진으로 책을 출판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여행 내내 들고다녔던 카메라로 찍은 영상들을 모 프로그램에 의뢰해 방송에 내보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자랑은 아니구요.
한 달간의 여행이기에 포스팅은 시리즈로 길어질 듯 하구요 ,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바로바로!! 질문해주세요 다음 포스팅에 반영하겠습니다 ㅎㅎ
그러면, 앞으로 다가올 초대형 블록버스터 초저가 현지적응 프로젝트 다이나믹 생사를 넘나드는 절정의 카타르시스 아프리카 여행기!!!! 많은 기대와 호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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